7월 철원 학저수지 배스 조행기
7월 20일 친구가 낚시가잔 전화에 안해님께 빌고 출조하기로 했습니다.
철원 학저수지로 갔는데.. 역시나 낚시 생각에 들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ㅠㅠ
의정부에서 철원가는 길입니다.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차가 많지는 않네요~
드디어 학저수지 도착! 친구와 장화로 갈아신고 채비 준비합니다!!
후... 이때부터 흥분의 도가니.. 너무 오랫만에 낚시를 와서 인지
제 차에서 배스용 웜이랑 훅을 안챙긴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학저수지는 정말 넓은데.. 여러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둑입구에 차를 주차하시고 거기서 시작하시는데..
둑 반대편과 둑의 북쪽포인트가 더 조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둑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배스가 경계심이 많아서 인것 같습니다.
애아빠의 채비!
ULL대 1000번릴, 4LB 카본라인, 노싱커 (ULL에 맞는 봉돌이 없어서 였습니다. ㅠㅠ)
낚시는 오후 5시 좀 넘어서 시작했는데...
개구리밥수초 위로 캐스팅하니 뭔가 느낌이 옵니다.
몇번 더 조용한 캐스팅에 수초위에서 노싱커 웜으로만 살살 감으니...
퍽! 하고 물어줍니다.
하지만 훅이 너무 작아 웜만 물었다 밷습니다. ㅠㅠ
훅이 바다 볼락이나 우럭용이라 좀 작았는데... 아쉽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가고 더이상 입질이 없어 자리 이동!
이동한 자리도 신통치 않습니다. 봉돌이 없어 캐스팅거리도 좀 짧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로 부릅니다.
가보니 벌써 30갓 넘는 놈 2마리를 잡아놨습니다 헐!
그자리에서 해보랍니다. 잘나온다고
피딩타임인지 수면위는 작은 물고기들이 난리입니다.
마음만 급하고 채비는 제대로 안되서 입질후 훅셋이 안되고... ㅠㅠ
다시한번 낚시전에 잘 챙겨야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여러분 낚시가기 전에 채비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