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조행기

7월 철원 학저수지 배스 조행기

푸웃 2014. 7. 21. 15:13

7월 20일 친구가 낚시가잔 전화에 안해님께 빌고 출조하기로 했습니다.


철원 학저수지로 갔는데.. 역시나 낚시 생각에 들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ㅠㅠ



의정부에서 철원가는 길입니다.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차가 많지는 않네요~



드디어 학저수지 도착! 친구와 장화로 갈아신고 채비 준비합니다!!


후... 이때부터 흥분의 도가니.. 너무 오랫만에 낚시를 와서 인지


제 차에서 배스용 웜이랑 훅을 안챙긴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학저수지는 정말 넓은데.. 여러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둑입구에 차를 주차하시고 거기서 시작하시는데.. 

둑 반대편과 둑의 북쪽포인트가 더 조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둑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배스가 경계심이 많아서 인것 같습니다.


애아빠의 채비!

ULL대 1000번릴, 4LB 카본라인, 노싱커 (ULL에 맞는 봉돌이 없어서 였습니다. ㅠㅠ)



낚시는 오후 5시 좀 넘어서 시작했는데...

개구리밥수초 위로 캐스팅하니 뭔가 느낌이 옵니다. 

몇번 더 조용한 캐스팅에 수초위에서 노싱커 웜으로만 살살 감으니... 


퍽! 하고 물어줍니다.

하지만 훅이 너무 작아 웜만 물었다 밷습니다. ㅠㅠ

훅이 바다 볼락이나 우럭용이라 좀 작았는데... 아쉽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가고 더이상 입질이 없어 자리 이동!

이동한 자리도 신통치 않습니다. 봉돌이 없어 캐스팅거리도 좀 짧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로 부릅니다. 

가보니 벌써 30갓 넘는 놈 2마리를 잡아놨습니다 헐!


그자리에서 해보랍니다. 잘나온다고 

피딩타임인지 수면위는 작은 물고기들이 난리입니다.


마음만 급하고 채비는 제대로 안되서 입질후 훅셋이 안되고... ㅠㅠ


다시한번 낚시전에 잘 챙겨야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여러분 낚시가기 전에 채비잘 챙기세요!